광주고고미술연구소 연말 특강, '신창동유적과 시민고고학'
광주고고미술연구소 연말 특강, '신창동유적과 시민고고학'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8.12.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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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동유적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시민과 더불어 활용방안 모색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2000년 전 세계적인 농경복합 유적인 광주신창동유적에 대한 연말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조현종 박사 (광주고고문물연구소 이사장)
조현종 박사 (광주고고문물연구소 이사장)

광주고고문물연구소(이사장 조현종박사)는 오는 28일 2시부터 신창동주민센터에서 신창동유적과 시민고고학 특별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강좌는 제1부, 『신창동유적과 시민고고학』은 25년간 신창동유적을 조사하고 연구한 신창동고고학의 최고권위자인 조현종 박사가, 그리고 제2부, 『신창동유적과 시민네트워크』 는 광주시의회 김광란 시의원이 맡는다. 

1992년 발굴조사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확인된 저습지에서 두꺼운 벼껍질층과 함게 다양한 유물이 발견, 국가 사적 제375호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적인 유물로 관심을 받고 있으나 전시관과 현장체험을 비롯한 시설이 전무하여 유적의 실체를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조현종 박사(전 국립광주박물관장, 광주 고고문문연구소 이사장)는 이러한 연구와 강연활동이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전개되어 장기적으로는 광주에 세계적인 고고학연구소의 하나로서 『신창동학연구소』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김광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 신창동유적 특별강좌는 연말을 맞아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지역전문가는 물론 일반시민도 참가할 수 있다.

김광란 의원은 “2000년전 타임캡슐이라 불리는 신창동 선사유적지 전시관, 체험관 건립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 향후 운영·관리에서도 시민들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계기로 신창동 선사유적지 활용을 위한 시민모임이 결성되어 유적지가 주민과 함께 녹아드는 우리들의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고고문물연구소는 과거와 현재의 문화가 공존하는 유구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지향하기 위한 시민중심의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광주고고문물연구소특별강좌 1 신창동유적과 시민고고학 / 광주N광주
광주고고문물연구소특별강좌 1 신창동유적과 시민고고학 / 광주N광주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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