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수완지구 불법주차차량으로 몸살
광산구, 수완지구 불법주차차량으로 몸살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8.12.27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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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도로 역주행 진입차량도 문제로 지적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광산구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 일방통행로가 심각한 주차난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 위치한 병원에 근무중인 A씨는 "날마다 불법주차 단속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차 문제가 날마다 심해지고 있다", "잦은 경적소리에 스트레스를 받기 일쑤"라고 말했다. 

수완지구 국민은행사거리 안쪽 일방통행로에 불법차량들로 인해 통행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광주N광주
수완지구 국민은행사거리 안쪽 일방통행로에 불법차량들로 인해 통행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광주N광주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 안쪽 도로는 주정차 금지구역 일방통행로로 지정되어 있다. 주차타워가 조성되어 있지만 일부 얌체같은 운전자들의 불법주차로 항상 혼잡하다. 주변에 학원가나 병원들이 밀집되어 있어 "금방 이동할게요."라는 것이 얌체운전자들의 변명이다. 

더구나 불법주정차들로 인해 정체가 심해지면서 경적소리를 울리는 등 주변 상가나 아파트시설에 소음피해를 주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해당 통행로는 일방통행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입구와 가깝다는 이유로 역주행으로 통행로에 진입하는 몰상식한 운전자들 또한 많아 시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광산구청에서 하루에 1~3차례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지만 금새 다시 불법주정차를 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구청의 단속이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어 "도시기획단계부터 주차구역을 고려하지 않아 생긴 예정된 문제"라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주정차위반 단속 건수는 해마다 늘어 최근 5년간 5,000만건을 넘었다. 또한 주정차위반 관련 사고건수도 평균 22.8%늘었으며 한해 100~200명 정도가 주정차위반으로 인한 사고로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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