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이정기 기자]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갑석) 소속 지방의원들이 새해부터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광주광역시당에 따르면 광주지역 여성 기초의원들의 의정연구모임인 '발,기발한 연구회' 활동을 비롯해 '광산구을 시구의원 학습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소모임이 생겨나면서 활발한 학습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여성 기초의원들의 중심이 된 '발,기발한 연구회(회장 전영원)'는 10일 동구 동명동 도지재생 지역 일대에서 올해 첫 모임을 갖고 △민주당 역사 알기, △조례제정의 모든 것, △정치인의 글쓰기와 말하기, △비례의원의 의정활동 비결 등 의정활동을 위한 사례 중심의 집중학습을 진행했다.

이들은 또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기업인 ㈜더심플 오경미 대표, 아기잠연구소 범은경 소장 등을 초청해 사례 발표를 통해 일자리 창출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발,기발한 연구회'는 발로 뛰는 기초의원 발전을 표방하는 연구모임으로 지난 해 여름부터 연말까지 총6회에 걸쳐 연구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성인지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조례도 공동발의했다. 전영원·김현숙(동구의회), 박영숙(서구의회), 남호현(남구의회), 김영순·주순일·한양임(북구의회), 김은단·조영임·윤혜영·이귀순(광산구의회) 의원 등 5개 구의회 11명의 여성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광산구을 지역위원회 소속 시구의원들도 9일 아침 새해 첫 공부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학습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시의회 김광란 의원이 주축이 된 ‘광산구을 시구의원 학습모임’은 김학실·이정환 시의원을 비롯해 광산구의회 강장원·김은단·김재호·김태완·이귀순·이영훈·조영임 구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조찬모임 형식으로 진행해왔다.

광주시당 김보현 정책실장은 "뜻있는 기초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인 학습연구 모임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시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독려하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소속 지방의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의정활동지원단을 꾸려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당은 조만간 시당 차원의 ‘교육연수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월례포럼’, ‘정치학교’ ‘민주학당’ 등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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