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9개교, 친일잔재 교가 아직도 흘러나와
광주시 9개교, 친일잔재 교가 아직도 흘러나와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01.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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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혁명 100주년에 맞춰 친일잔재 없애야" 주장제기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3.1운동 100주년인 올 해, 광주시 곳곳에서 친일인사가 만든 교가들이 불리고 있어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광주시가 광주교대 산학협력단에서 받은 '광주 친일잔재 조사 결과와 활용방안' 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9개 학교(중·고, 대학)에서 현제명,이흥렬,김동진,김성태 등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친일 음악인 4명이 만든 교가를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9개교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실린 인사가 만든 교가가 불리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 광주N광주
광주시 9개교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실린 인사가 만든 교가가 불리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 광주N광주

일제강점기, 경성후생실내악단의 이사장을 지낸 현제명이 작곡한 교가는  ▲전남대와  ▲숭일중·고가 사용 중이다. 
1944년 친일 음악단체인 대화악단의 지휘자인 이흥렬이 작곡한 교가는  ▲광주제일고가 사용 중이다. 
이밖에도 ▲호남대 ▲서영대(중·고) ▲금호중앙(여자)중·고 ▲대동고 ▲동신(여자)중·고교은 김동진이 작곡한교가를 사용, ▲광덕중·고교는 친일음악인으로 등재된 김성태가 작곡한 교가를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3.1운동 100돌을 맞이하는 2019년, 친일 반민족자가 작곡한 교가를 변경하는 작업은 일제의 잔존 문화를 청산하는 최적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적합한 절차를 거쳐 친일 음악인 작곡 교가 변경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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