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랑나눔공동체, 지역 아동들과 영화 '말모이' 단체 관람
광주사랑나눔공동체, 지역 아동들과 영화 '말모이' 단체 관람
  • 주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9.01.2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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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그룹홈과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문화여가프로그램 진행
- '한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차별 없는 사회 만들기

[광주N광주=주재환 시민기자] 광주사랑나눔공동체는 지난 19일 한울그룹홈,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일제강점기, 말과 마음을 모은 우리말 사전 “말모이” 영화를 단체 관람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총 40여명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면서, 웃음과 울음바다가 되었다. 또한 영화에서는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여서 아동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영화관람 후 점심식사 후 영화에 대해 간단한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은 말의 사용법과 우리말의 기원을 이야기를 하며, 우리말의 소중함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특히, '한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힘을 낸다'와 '민들레처럼 널리 널리 퍼져 결국에는 독립을 이룰 수 있지 않겠냐'는 대사가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고 하였다.

단체사진
광주사랑나눔공동체 회원들은 19일 상무메가박스에서 한울그룹홈,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영화 '말모이'를 단체관람했다. ⓒ광주N광주 주재환 시민기자

김순미 총무는 "조선어학회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고 어쩌면 나였을 수도, 당신이었을 수도 있는, 열 사람의 한 걸음.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먹고살기 빠​듯 한 시대. 조선어학회에서 말 모으고 마음 모으다 "우리말"에 눈 뜨고 "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가슴 뜨거운 영화였다. 그리고 우리에게 있어 우리라는 단어가 주는 그 울림을 공동체와 딱 맞는 단어인거 같다."고 말했다.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 이진 센터장은 "매 해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광주사랑나눔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였고 늘 센터 아동들을 위해 많은 나눔을 해주신 공동체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였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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