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119) 일천독(20190125) - '민주정권'이 이런 식으로 간다면.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강추(119) 일천독(20190125) - '민주정권'이 이런 식으로 간다면.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 장암 기자
  • 승인 2019.01.25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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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광주=장암 기자] 

오늘부터 짧게 해외에 나갑니다.
배낭 하나 매고 가볍게 다녀올 참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돌아옵니다.
월 화 일천독은 부득이 쉽니다.

오랫만에 김종철 선생님의 포효를 읽습니다.
아픈 얘기지만, 새겨들어야 할 충언입니다.

한겨레 칼럼 -김종철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79773.html

"성장시대가 끝난 상황에서는 경제·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식도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그런데도 고용문제에 대한 해법이랍시고 정부는 감옥에 있어야 할 재벌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환대를 베풀고, 시대착오적인 대규모 토건사업의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최대 문제점은, 경제성장 시대가 끝났거나 끝나가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경제 정세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데 있다.

성장시대가 끝난 상황에서는 경제·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식도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끝없는 팽창을 지향하는 성장경제는 생태계 파괴와 사회적 약자들의 희생 없이는 단 하루도 돌아가지 못하는 야만적인 시스템이다. 
민주정부의 성공은 이 파괴와 희생의 구조에 얼마나 지혜롭게 맞서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철 선생님은 신간 <수축사회>를 언급합니다.
저도 지난 주부터 읽고 있는 책입니다.
성장시대의 종언으로 향후 50년간 수축경제가 
계속된다는 전망을 담고 있습니다.

수출 6,000억불(700조원) 달성을 자랑하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다음 7번째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10대 분야가 국내 제조업 전체 이익의 87.4% 를 차지하는 기형적인 구조이기도 합니다.
조선과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가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리는 상황인 것입니다.

성장시대가 끝났음을 인정하는 '새로운 해법'은 무엇일까요?
주류 경제학자들에게 포위되지 않고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살리는 급진적 전환이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공부가 필요합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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