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이정기 기자] 광주 새마을장학금 폐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광주광역시의회는 19일 오후 제4차 행정자치위원회를 열고 '광주광역시 새마을장학금 지급조례 폐기 조례안'을 심의해 이견 없이 원안 통과했다.

이날 행자위 6번째 의안으로 상정된 새마을장학금 조례 폐지안은 사전에 위원들간의 합의에 따라 제안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등을 서면으로 대체하고 질의응답 없이 원안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장연주·김광란·신수정·최영환·정무창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광주시의회는 20일 오전 9시 제275차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새마을장학금 조례안 폐지를 의결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에서 이견 없이 통과한만큼 표결없이 곧장 통과되는 것이 관례다. 광주는 전국 최초로 새마을장학금 없는 광역시가 된다.

앞서 행자위는 지난 13일에도 폐지 조례안을 심의하려고 의원총회까지 열었다가 새마을단체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회의장 앞에서 항의하는 바람에 연기한 바 있다.

광주시민사회단체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에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폐지를 결정했고 올해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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