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동 도심속 펜션 요리창에서 어릴적 반가운 얼굴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후 52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흰머리를 염색하거나 하얗게 센 머리로 어릴적 반가운 친구들과 재회를 합니다.
오늘 모임을 갖는 중년의 친구들은 한 동네에서 자랐는데요. 어머니 품과 같은 포구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해남 어촌의 소규모학교로 1932년 개교 후 2,2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주역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어란진초16회 동창들입니다.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들은 서울,부산,경기도 전남 각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맞이하기 위해 어릴적 먹었던 고향의 맛을 재현한 맛김치를 담았는데요.
고향의 맛 열무김치는 삶은 보리쌀을 절구에 넣고 갈아 청량고추를 넣은 칼칼하고 진한 열무김치입니다. 바지락을 넣고 호박을 넣어 직접 담근 집된장으로 끓어 어릴적 먹었던 고향의 음식 그대로를 준비하고 고향에서 먹었던 쭈꾸미요리, 전복, 게등을 준비하여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대접합니다.
먼 곳에서 달려온 친구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어릴적 향수를 자아내게 합니다.
저작권자 © 광주N광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