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갑질' 논란 빚은 광산구의회 의원 제명
더불어민주당, '갑질' 논란 빚은 광산구의회 의원 제명
  • 광주N광주
  • 승인 2019.03.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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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현 광산구의원 제명 처분, 최종 확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공무원을 상대로 '갑질' 논란을 빚은 소속 기초의원을 제명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3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광주시당 윤리심판원 전원회의에서 의결한 '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 제명 처분'에 대해 중앙당이 재심사한 결과 제명 처분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청원서가 접수되어 광주광역시당 윤리심판원에서 심의한 결과 당 윤리규범을 위반하고 당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같은해 12월 11일 광주시당 제3차 윤리심판원회의를 열어 '제명'을 결정내렸다.

조 의원은 광주시당의 이 같은 징계 처분에 수긍할 수 없다며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달 25일 제75차 중앙당 윤리심판원을 열어 조 의원의 재심청구를 기각하고 최종 제명 처분을 확정했다.

광주시당 송갑석 위원장(서구갑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정치발전을 주도하고 건전한 정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당원과 선출직공직자가 마땅히 지켜야 할 윤리규범을 두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투철한 사명의식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공직자가 그 의무를 망각하고,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경우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상현 의원은 광산구청장실에 찾아가 폭언을 행사하고, 구의회 공무원에게 폭언을 하여 실신에 이르게 한 혐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상습 주차 등으로 지난해 11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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