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월산근린공원에 '장애인 체육관 건립'
광주시 남구, 월산근린공원에 '장애인 체육관 건립'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03.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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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생활 SOC 공모사업 광주 선정 유일...사업비 140억원 투입예정
-2021년 완공 목표...수영장·재활운동실 등 주민편의시설 구비해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월산근린공원에 '장애인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번 장애인체육관 건립 추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9년 체육시설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남구청은 2021년까지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체육관은 전국 23곳에 건립되며, 광주 지역에서는 남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생활SOC 확충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 체육관 건립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 체육관 명칭은 2018년 평창패럴림픽의 감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반다비 체육센터’로 통일될 예정이다.

남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연차별 사업을 추진해 월산근린공원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장애인 체육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약 140억원 가량이 투입되며,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7월께 시작해 오는 2021년 9월 정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 장애인 체육관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수중 운동실, 영‧유아풀, 카페 라운지,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센터 등이 들어서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풋살장과 피트니스실, 다목적실 등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장애인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들이 맞춤형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의무실을 비롯해 운동 처방실, 메디컬룸 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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