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142) 일천독(20190308) - 낮잠예찬
강추(142) 일천독(20190308) - 낮잠예찬
  • 장암 기자
  • 승인 2019.03.0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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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와 '상상'을 최대화하는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파격'과 '운치'를 즐기는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보고 싶은 사람을 보고 살기로 했습니다.
설령, '남' 눈치가 보여도 '나'에게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삶이 뜻대로 되질 않습니다.
밤 밝혀 쓰기 싫은 글을 써야 할 때도 있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가 많고,
보기 싫은 사람을 우연히 만날 때까지 있습니다.
여유와 상상은 온데간데없이 시간에 쫓기고, 파격과 여유는 남 말 한마디에 주눅들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다시 줏대를 세워야겠습니다. 다시 오늘부터라도 말입니다. 

어제 일천독은 제 맘대로 쉬었습니다.
뭘 읽기가 싫은 날이었고, 여유가 없기도 했습니다.
결국 즐겁게 살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창원과 진해 두 곳에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빠듯해서 어찌할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포기하니 마음이 푸근해졌습니다.
종종 그래야겠습니다.
예전 같으면 제 성격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세월이 가니 사람이 변합니다.

요샌 낮잠도 즐깁니다. 
'낮잠을 장려하자'는 '낮잠 예찬'을 읽은 뒤에 낮에 눈감는 시간을 즐깁니다.
아무튼 제 삶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낮잠을 자면 조심성이 늘어나고, 정확성이 개선된다. 업무 속도가 빨라지고 실수도 줄어든다. 의사결정이 활발해진다. 휴식을 취해야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릴 때 판단력이 개선된다. 낮잠을 자면 창조성이 증진되고, 수익도 높아진다. 건강 또한 좋아진다. (사라 C. 메드닉 박사)' .
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30% 가까이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낮잠은 눈치 볼 일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장려되어야 할 일이라는 거지요. 
처칠이 말했다지요?
“낮에 잠을 잔다고 일을 덜 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상상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들이나 그런 생각을 한다.”

저부터 연구원 식구들에게 보장해야겠습니다. 함께 낮잠 자자고.

오늘은 어제 보내려던 '온라인 고민상담소' 기사와 세계여성의날 '낙태 비범죄화' 투고글을 보냅니다.
엊그제 청소년 자해와 관련된 다큐를 보면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잘 들여다 보고 해결해 갈 문제입니다. '고민이 있을 때 누구와 얘기하시나요?'.(https://bit.ly/2XGoCRs)
 
낙태, 당연한 상식이라 생각했는데 심각하군요. 대한민국이 소득의 30-50클럽을 넘어 상식의 30-50클럽 강국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특별히 선택했습니다.(https://bit.ly/2Hkj8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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