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아파트 갈등해결 시스템'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아파트 갈등해결 시스템'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03.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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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아파트 갈등 자치 해결 시스템 구축 워크숍' 개최
지난 14일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아파트 갈등 자치해결 시스템 구축 워크숍'이 개최됐다. / 광산구 제공
지난 14일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아파트 갈등 자치해결 시스템 구축 워크숍'이 개최됐다. / 광산구 제공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주 광산구에서는 아파트 갈등발생시 주민이 직접 해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14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아파트 이웃갈등 조정자, 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아파트 갈등 자치해결 시스템 구축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층간소음·주차·흡연 문제 등 생활 갈등을, 자율 협약과 이웃갈등 조정위원회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주민 스스로 예방·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생활 갈등 관리 전문가인 갈등해결&평화센터 박수선 소장이 워크숍 기획·진행을 맡아 ‘아파트 갈등예방과 해결 사례와 시사점’ ‘갈등 예방과 해결 시스템 디자인’ 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수료자들은 앞으로 아파트 별 자율협약안을 만들고 이웃갈등 조정위원회도 구성한다. 광산구는 이들을 도와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과 주민회의 지원으로 더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 갈등을 스스로 조정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해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장,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25시간과 심화과정 25시간을 진행해 ‘아파트 이웃갈등 조정자’ 1기를 배출한 바 있다. 올해 4~7월 2기 교육과정도 예정돼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아파트공동체팀(960-8143)에서 한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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