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146) 일천독(20190314) - 회사, 안전하게 그만두는 비법
강추(146) 일천독(20190314) - 회사, 안전하게 그만두는 비법
  • 장암 기자
  • 승인 2019.03.1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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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회사 '안전하게' 그만 두는 비법 
https://bit.ly/2TG2ad3

아침, 지인 한 분이 자신의 새 명함을 건넵니다. 파격이었습니다.

갓 성인이 된 청년이 만들어 줬다고 자랑합니다. 회사 이름이 '뭐든공작소' <해찰>이었습니다. 

해찰! 

듣기만해도 맘이 편해지는 낱말입니다. 풀 해, 살필 찰로 만들어진 한자어라 생각했습니다.
잘난 척 설명했더니, 자못 감탄했습니다. 알고보니 순수 우리말이었습니다. 
다시 전화해서 사실관계 설명과 해명을 해야합니다.
민망합니다. 나이들수록 잘난 척질 줄이고, 사과와 존중과 인정은 늘려야겠습니다. 

독특한 제목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끌리는 책입니다. 

'매일 매일 출근하며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제공한 대가로 임금을 받는 '회사'(공장)이라는 시스템이 발명된 것은 불과 200여 년 전인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이를 거의 유일한 삶의 모델로 제공한다.'

'우리는 언젠가 회사를 안전하게 그만두는 방법, 일하는 동안 회사에서 몸과 마음을 다치지 않고 자기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방법'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저자.

주말에 차분하게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화이트칼라 회사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에 대한 소개가 있답니다.

제가 원장으로 있는 '더불어광주연구원'도 식구들이 상근 비상근 제법 됩니다. 

만족도가 높은, 
함께 성장 성취하는, 
날마다 우애가 깊어가는, 
마침내 
최고의 동지애로 뭉친 인생 반려의 집합체로 만들고 싶은데 하하. 
실상은 녹초의 연속입니다. 
동료들 표정과 태도에 순간 순간 움찔합니다.........노력해야겠습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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