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이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4월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송갑석)은 4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7~9시, 상무지구 518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과 당원들이 참여하는 '더민주 광주아카데미'를 개설했다.

5강으로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총5만원의 수강료를 납부하는 유료강좌로 운영한다. 아카데미 강사진은 정세현, 박용진, 김성환, 한홍구, 승효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됐다.

제1강은 다음달 1일(월)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광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강사로 나선다. 제2강은 8일(월) 박용진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북구갑)이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제3강은 서울 노원구청장 출신의 지방자치 전문가인 김성환 국회의원이 '자치분권시대, 지역혁신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22일(월)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민주공화국, 100년의 의의'를 주제로, 29일(월)에는 건축가 승효상 씨가 '건축과 도시미학,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4~5강을 이어간다.

김보현 광주시당 정책실장은 "비록 유료 특강이지만 국내에서 쟁쟁한 전문가들의 연속특강을 광주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당은 지속적으로 당원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당은 아카데미 신청사이트(http://bit.ly/minjooacademy)를 개설해 수강자를 모집 중이며, 이미 100여명이 넘게 사전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당은 정당이 주관하는 유료 특강에 이례적으로 신청자가 몰리고 있어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들뜬 분위기다.  

한편, 광주시당은 지난 6일 더불어광주연구원 및 새벗포럼과 공동으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주제로 초찬포럼 형식의 ‘더민주 광주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광주시당은 또 3월 한달 동안 매주 일요일 저녁에 시구의원 40여명이 참여하는 지방의원 학습모임인 '더민주 광주학당'을 운영하는 등 당원교육연수를 강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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