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동 KBS 3라디오 부지, 공공용지로 활용하라![성명서 전문 포함]
신창동 KBS 3라디오 부지, 공공용지로 활용하라![성명서 전문 포함]
  • 이태량 기자
  • 승인 2019.04.04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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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광산을·송신소TF, 성명 발표
- 광산구 3개 송신소 이전 촉구 서명운동 돌입

[광주N광주]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지역위원회(송남수 지역위원장)는 4일 ‘광산구 도심지 3개 방송국 송신소 이전’을 촉구하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광산구을 지역위는 ‘방송국 송신소 이전 및 공공 활용 TF’(송신소TF)와 ‘제2순환도로 방음터널 공사 조기착공 촉구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광산을 지역위와 송신소TF는 4일 ‘광산구 관내 3개 방송국 부지를 공공용지로 활용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주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지역위원회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지역위원회

송신소TF는 수완동과 신창동, 첨단1~2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길거리 서명운동과 온라인 사이트(http://bit.ly/songsinso)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동시에 진행해 광주광역시와 시의회,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신소TF는 성명을 통해 “3개 방송국 송신소 부지가 총144,385㎡(약 4만3천여 평)에 이른다”며 “이들 방송국 송신소는 광산구 택지개발로 인하여 주민들의 생활공간 중심지에 자리하게 되면서 전자파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도시미관을 현저히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11월 송신탑이 철거된 신창동 KBS 3라디오 부지, KBS이사회는 2018년 7월 송신소 부지 매각결정을 내렸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지역위원회
지난 2017년 11월 송신탑이 철거된 신창동 KBS 3라디오 부지. KBS이사회는 2018년 7월 송신소 부지 매각결정을 내렸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지역위원회

송신소TF는 첨단 월계동 응암공원 안에 있는 ‘MBC 라디오 송신소’와 수완동 ‘KBS 1라디오 송신소’는 이전하고, 신창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KBS 3라디오 송신소 부지’는 주민을 위한 공공용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창동 KBS 3라디오 송신소는 2017년 방송중단과 함께 송신탑이 철거되었지만 3년째 공터로 방치되고 있다.

최근 이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는 KBS이사회의 결정이 광산구를 통해 확인되면서 생활형SOC 사업과 연계해 복합문화공간 건립 등 공공 활용을 기대했던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광산구을 지역위는 지난달 15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제1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서도 ▲제2순환도로 신가·신창지구 방음터널 공사 조기착공, ▲방송국 송신소 이전 및 공공 활용방안 모색 등을 지역현안으로 건의한 바 있다.  


【민주당 광산구을 지역위원회 성명 전문】

광산구 관내 3개 방송국 부지를 공공용지로 활용하라!!

광주 광산구 도심 한복판에는 KBS와 MBC 등 3개 방송국 송신소가 위치하고 있다. 3개 송신소 부지만 총 144,385㎡(약 4만3천여 평)에 이른다.

수완동 1148번지에 위치한 ‘KBS 1라디오’ 송신소는 85,602㎡(약 2만5천여 평), 수완동 128-5번지에 위치한 ‘KBS 3라디오’ 송신소는 28,591㎡(약 8천6백여 평), 첨단 월계동 286번지의 ‘MBC 라디오’ 송신소는 30,162㎡(약 9천여 평) 등이다.

이들 방송국 송신소는 광산구 택지개발로 인하여 주민들의 생활공간 중심지에 자리하게 되면서 전자파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도시미관을 현저히 해치고 있다. 관련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응암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첨단 월계동의 ‘MBC 라디오’ 송신소는 도심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어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

신창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KBS 3라디오 송신소는 지난 2017년 11월에 방송 중단과 함께 송신탑이 철거되었지만 3년째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며, KBS 이사회는 지난해 7월 이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광산구 수완동과 신창동, 첨단1~2동 주민들은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지역위원회와 함께 ‘3개 방송국 송신소 이전 및 공공용지 활용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광산구을 지역위원회와 ‘3개 방송국 송신소 이전 및 공공용지 활용 TF’는 급격한 도심 팽창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KBS 제3라디오(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128-5 일원) 송신소 이전 부지(28,591㎡)를 주민을 위한 공공용지로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

2.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1148번지(부지 85,602㎡)에 위치한 KBS 제1라디오 송신소 이전을 촉구한다!

3.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286 일원(부지 30,162㎡)에 위치한 MBC 라디오 송신소 이전을 촉구한다!

4. 한국방송공사와 광주문화방송, 방송통신위원회,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광산구 도심지에 위치한 3개 방송국 송신소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공용지’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

2019. 4. 4.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지역위원회

방송국 송신소 이전 및 공공 활용 TF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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