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2019년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 주은표 기자
  • 승인 2019.04.04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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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400여명 채용 예상
2019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4일 오후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렸다. ⓒ광주N광주 주은표 기자
2019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4일 오후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렸다. ⓒ광주N광주 주은표 기자

[광주N광주=주은표 기자]  2019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설명회가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포함한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등 13개 이전 공공기관과 광주은행을 비롯한 3개 지역기업과 2개 지역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광주·전남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참가기관과 기업들은 이전 공공기관별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채용요강을 안내하고 취업준비생들과 1:1취업상담을 진행했다.

지역인재 취업 성공사례 발표, 이력서 자기소개 컨설팅, 모의면접 시연 등의 본행사와 직업심리검사, 면접 메이크업, 면접코디 컨설팅 및 면접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이전 공공기관(13), 지역대학(11), 지역공공기관(2), 지역기업(3) 등 40여개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합동채용설명회 기관별 역할과 행사 세부계획 등을 논의했던것 만큼 합동채용설명회 개최는 각 부스별로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이번 지역인재 채용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협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점이 돋보였으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A양은 "취업이 가장 걱정이였는데 합동설명회를 통해 여러가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고 자신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취업준비생 B군은 "민간과 기관이 설명회를 개최한 때문인지 형식과 기존이 까다로워 준비할 것들이 많아 취업문턱이 예상보다 높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채용 절차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취업준비생들은 구비서류와 자료 작성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지않도록 문턱을 더 낮추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행사를 참관한 한 시민은 "이번과 같은 합동채용설명회가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털어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올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법제화되면서 모든 이전 공공기관은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목표비율 18%를 시작으로 매년 3% 이상씩 확대해가야 한다. 이렇게 점차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늘려가면서 2022년까지 지역인재 채용 목표비율 30%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지난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1.1%, 채용인원은 359명이었다. 올해 전체 채용인원 2천300여명 중에서 지역인재 400여명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N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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