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우스일터,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 엠마우스복지관, 엠마우스산업 조별 우승
[광주N광주=주재환 기자] 지난 6일 상무시민공원 운동장에서 개최된 광주지역 발달장애인들의 풋살 축제인 “제18회 엠마우스 Super-Futsal대회”가 모두의 감동과 환호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자 매년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엠마우스복지관이 주관하며 행사비는 KB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영업그룹, 생수지원 영암마트(용봉점)의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금번 대회에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 등 15개 팀에서 150명의 선수를 비롯한 가족‧자원봉사자(260명), 서포터즈(790명) 등 1,2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대회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국제특수올림픽(SOI)의 5인제 축구규정을 적용하여 진행되었다. 4팀 4개조로 펼쳐진 경기결과 엠마우스일터,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 엠마우스복지관, 엠마우스산업 이 각각 3승으로 조별 우승을 차지하였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서용규 수석부회장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 안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한 천노엘 신부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력으로 18회째를 맞이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뜻을 함께하여 “엠마우스 Super-Futsal대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천노엘대표이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표현하고 풋살대회가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열정이 식지 않는한 계속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며, 폐막식을 선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