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숨쉬기 좋은 광산구 만들어가요" 공기산업 육성계획 탄력받는다
광주시 광산구 "숨쉬기 좋은 광산구 만들어가요" 공기산업 육성계획 탄력받는다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04.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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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선정
-3년 180억 투자, 지역주도 미세먼지 잡는 기술 개발·산업화
수완동에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 광산구 제공
수완동에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 광산구 제공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광산구의 지역 공기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는다 .

광산구는 ‘공기정화기술개발 및 경제생활 SOC 구축을 통한 삶의 질 제고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시의 2020~2024년 3,500억원 규모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 공기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월 광산구는, 지역 기업·산학기관과 2019~2021년 180억 규모로 △실외 실시간 미세먼지 최적 관측망 및 버스정류장 기계 환기 시스템 개발(70억) △시범 실증단지 구축 및 미세먼지 예·경보 시스템 운용(10억) △공기산업 중심 중소기업복합지원센터 설립(100억)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서를 위원회에 제출했고, 이번에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과정에서 광산구는, 금형과 부품 제조 등 2차 산업 비중이 큰 지역 산단·산업 구조를 개선할 신산업이 필요한 점, 에어가전 관련기업과 대기업 협력업체 비중이 높아 산업 협력 기반이 잘 갖춰진 점 등을 들어 시범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시범사업으로 공기산업기업 2곳을 유치하고, 15개 지역기업을 공기산업기업으로 전환해 직·간접 일자리 110여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역기업의 공기산업기업 전환으로 백색가전·자동차부품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 개편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9일 광산구는 KT와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범사업 선정으로 KT의 실외 공기 질 측정기, 관제 솔루션 등 공기 질 서비스 플랫폼을 광산구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덧붙여 KT의 미세먼지 관련 빅데이터 분석·예측 자문도 제공받는다.

이달 중 광산구 시범사업에 중앙부처 컨설팅이 더해진다. 5월 광산구는 광주시, 사업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지역발전투자협약을 맺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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