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 현안해결·국비예산 확보 총력 다짐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 현안해결·국비예산 확보 총력 다짐
  • 이정기 기자
  • 승인 2019.04.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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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세계수영대회, 광주형 일자리, 군 공항이전’ 등 지역현안 7건 건의
- 인공지능 산업융합 R&D 집적단지 조성 등 국비 20건 3190억 요청
- 광주시당, 2020년 518 제40주년 기념사업비 163억원 건의
- 이용섭 시장 “지역현안·정부예산 확보에 당의 각별한 관심·지원 요청”
- 이해찬 대표 “광주형 일자리, 수영대회 성공 위한 지원 약속”
- 당 지도부,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찾아 세계수영대회 현장 점검
더불어민주당과 광주광역시는 12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광주광역시는 12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N광주

[광주N광주=이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광주광역시는 12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 해결과 2020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해영·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 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김성환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등 당 지도부, 이용빈(광산구갑)·송남수(광산구을)·최영호(동남구을)·심재섭(북구갑) 지역위원장 등 광주시당 소속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시는 ▲세계수영대회 북한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가 ▲광주형 일자리 관련 균특법 개정 ▲군 공항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CT연구원 설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실효성 제고 등 지역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예산이 중앙부처별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 지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광주도시철도 2호선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 등 20건 3190억원의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이 12일 오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N광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이 12일 오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N광주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사상 최대인 2조2102억원의 국비확보에 큰 역할을 해준 더불어민주당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광주형 일자리 행정적·재정적 지원,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등 지역현안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를 선도모델로 구미∙포항∙통영 등 지역에 알맞은 일자리를 만들려는 흐름이 있어 광주가 그 길잡이가 될 것이다”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7월 열리는 광주수영대회에 북한 참가를 전향적으로 지원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갑석 시당위원장은 “내년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으로 5․18의 세계화를 위해 국비 163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광주시당은 '202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사업' 총13건을 추진하기로 하고 광주시 예산 110억원과 아시아문화원 52억5천만원 등 총162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도부에 건의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12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광주N광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12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N광주

이날 비공개 전체토의에서는 ▲균특 재정에서 자치구 재정 배려(임택 동구청장), ▲군공항 이전 시급성(서대석 서구청장), ▲에너지밸리 조성(김병래 남구청장), ▲사회복지비 부담이 많은 자치구에 대한 재정 지원(문인 북구청장), ▲생활형SOC사업 확대를 위한 지방비 부담 완화(김삼호 광산구청장), ▲정부 주도의 군공항 이전(이용빈 광산구갑 지역위원장), ▲광주전남 갈등 현안의 일괄타결(최영호 동남구을 지역위원장), ▲아시아문화전당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예산 집행이 지연된 아시아문화중심 조성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집중투자(이용섭 시장) 등에 대한 건의와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해찬 대표는 군공항 이전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확인하며 큰 관심을 표했고, 참석자들은 예비 이전후보지를 확정하지 못하는 국방부의 미온적 태도 때문에 광주전남이 갈등을 빚어서는 안된다며 정부에서 앞장서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당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광주N광주
12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당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광주N광주

한편, 이용섭 시장과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광주수영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입장권 구매전달식을 가졌다.

앞으로도 광주광역시는 지역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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