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혁신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혁신
  • 장암 기자
  • 승인 2019.04.1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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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철 (광주마당 이사장)
이민철 (광주마당 이사장)

 

[광주N광주=장암 기자] 강추(166) 일천독(20190416) -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혁신 이민철(광주마당 이사장)

남도일보 오피니언 ☞ https://bit.ly/2UGV2O5

오늘은 아시다시피 4.16, 바로 '그날'입니다.
아픈 맘 안고, 우리가 다시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인지 다시 새기는 날입니다.
잊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아픈 사건이 아니라 아픈 사명으로 다짐해야 할 날입니다.

어제는 일천독을 정리해놓고, 보낼 시간이 부족해 하루 건너뛰었습니다.
좋은 벗이 쓴 좋은 글을 소개하려 했습니다.
세월호 시민상주 모임을 제안해 1,000일 순례를 기획한 벗이기도 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뜻이 통하는 벗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구상을 밝히면, 마치 합의나 한듯이 일치를 이루는 친구입니다.
사진으로 보듯 생김새는 차이가 크지만, 마음으로 만나면 차이가 없습니다. 
마치 백아와 종자기, 지음(知音) 관계입니다.
쓰다보니, 친구 생각을 물은 적이 없어서 잠시 멈칫, 그래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하하.

제 오랜 벗 이민철 '광주마당' 이사장의 칼럼입니다. 광주마당 소개는 첨부하는 다른 칼럼으로 대신합니다. 
(남도일보 오피니언 ☞ '플랫폼 시대 시민운동과 광주시'  https://bit.ly/2UXj1rh


'마을이 제대로 살아나려면 마을에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
경제 위기로 삶이 위기에 처하는 현실을 극복하는 대안이기도 하다. 

우리 마을엔 음식 특화 거리가 있고, 수공예 작업장들의 거리가 있다.
아파트로 가득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소중하게 지켜 온 뒷산도 있다.
옛 길과 새로운 주택이 모여 있는 자연마을도 함께 있다.
이런 기반 위에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인 작업이 연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제대로 된 지역혁신이 가능하지 않을까.
마을 학교, 마을 에너지, 마을 돌봄교실, 마을 밥집, 마을 가게 등 필요한 것들이 많다.
마을 사람들이 협동조합이나 마을 기업,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여러 마을이 운영해 온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다른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을 혁신,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축으로 지역 혁신 전략을 다시 짜보면 어떨까.'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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