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정권 시즌 2
부자정권 시즌 2
  • 장암 기자
  • 승인 2019.04.1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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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광주=장암 기자] 강추(167) 일천독(20190417) - 부자정권 시즌 2

(경향신문 오피니언 '부자정권' 시즌2 클릭 ☞https://bit.ly/2Pg9V3N)

어제 하루 내내 먹먹하셨지요?
아침 8시 첫 회의로 시작해, 종일 총 4차례 7시간 회의와 한 차례 강의, 밤 10시 하루 마감했습니다. 
오후부터 밤까지 광주혁신추진위원회 회의로 좋은 분들과 '혁신'을 주제로 깊은 교감을 했습니다. 

지칠만도 했지만, 날이 날인지라 살아 있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생각을 다잡았습니다. 

신문검색도 못하고 돌아다녔는데, 아침에 깨어보니 여러 지인들이 공통으로 보낸 칼럼이 있었습니다.
오늘 일천독 소개 내용입니다. 경향신문 정동칼럼 천정환 성균관대 교수 글입니다.
차갑디 차가운 글, 뼈아픈 매질이자 칼날입니다.
이런 글 자주보고 싶지 않은데, 답답합니다.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주장입니다. 

정치적 냉소와 혐오가 도처에 파다합니다.
정치를 통한 세상의 변화에 긍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정치적 역학과 현실적 동인을 제대로 이해 못한 역외 이상주의자들의 냉담이라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슬픈 건 어찌할 수 없는 감정입니다.


<총선을 딱 1년 앞둔 지금, 다시 냉소와 정치혐오가 번져간다. 10% 부자 정당 민주당도, 1% 수구 부자 자유한국당도 지지할 수 없는 청년과 서민들은 마음을 줄 데가 없다. 일전에 만난 한 20대 대학원생은 폐부를 찔렀다. 나름 열심히 촛불을 들었었다는 그는 조금 귀찮다는 듯 말했다. “결국 문재인 정권은 부자정권 시즌 2 아닌가요?”>


<경제민주화와 정치개혁을 바라는 마음은 집권당과 기득권체제에 기만당하고 있다. 제도개혁이 또 무산됐으니 다시 아래로부터의 힘겨운 운동이 필요해진다. 환멸을 견디며 촛불의 가치를 중심으로 또 시민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도 오카시오코르테스 같은 인재가 많이 있을 것이다. 1년 남은 총선에 대비하여 새 청년 정치인 진출 프로젝트를 가동해야 될 때가 아닌가? 언론인·지식인들은 그들을 찾아내고 부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청년들도 단결해서 자신들의 대표자들을 국회에 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 부유세, 토지공개념, 기본소득, 성평등, 환경정의 같은 가치로 단결하여 1% 특권계급과 10% 부자들의 카르텔에 파열구를 내도록 힘을 합쳐 지혜를 짜야겠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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