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세계 여성의 날 Festival 성황리에 종료
제 3회 세계 여성의 날 Festival 성황리에 종료
  • 정규석 기자
  • 승인 2019.04.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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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거주 아시아여성들, 각국 전통 춤과 음악 등으로 문화교류에 앞장서

[광주N광주=정규석 기자]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 각국 여성과 가족 50여명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문화마당에서 ‘제 3회 세계 여성의 날 Festival’을 진행했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행사장에는 이병훈 광주문화부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등 기관장과 소식을 듣고 온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나라별 공연 ▲3부 체험 및 맛자랑 순으로 열렸다.

이병훈 부시장은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시민들이 광주에서 거주 중인 아시아 여성들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따듯하게 맞이해 주기를 부탁한다.”면서 “광주시에서도 시차원에서 여러 방법으로 다문화 여성들을 돕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를 알리는 시작은 시민들이 기다랗게 솟은 나무에 매인 여러 색깔의 천을 잡고 음악에 맞춰 돌며 추는 우리나라 전통 ‘단심줄 놀이’였다.

주은표 아시아아이씬여성회 대표와 파키스탄 타이르의 공동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중국 전통 복장을 입고 나와 중국 전통 춤을 시작으로, 베트남, 필리핀, 몽골 팀의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에게 여러 나라의 문화예술을 알렸다.

우리나라 팀도 팬플릇 합동 연주와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군만두에 해당하는 중국 부추만두를 맛 보였고, 일본 팀은 일본 과자와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아시아아이씬여성회에서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흥에 겨운 시민들은 아시아 여성 가족들의 노래자랑에 참여해 노래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100여 명의 시민들은 “돈 주고도 볼 수 없는 진귀한 구경을 할 수 있었다.”면서 박수치며 만족해 했다.

주은표 대표는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하면서, “이주 여성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도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아이씬여성회는 이주 여성들의 경제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역량강화와 자기개발을 도움으로써 이주 여성들이 스스로 자립하여 우리 사회에 당당한 일원으로써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건설 및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UN에서 제정한 날이다.

ⓒ광주N광주 iamjgs@naver.com

축사 중인 이병훈 광주문화부시장
축사 중인 이병훈 광주문화부시장
축사 중인 임택 동구청장
축사 중인 임택 동구청장
행사 참석자 기념 단체 사진1
행사 참석자 기념 단체 사진1
행사 참석자 기념 단체 사진2
행사 참석자 기념 단체 사진2
우리나라 전통 단심줄놀이
우리나라 전통 단심줄놀이
중국팀의 전통춤 공연
중국팀의 전통춤 공연
베트남 팀의 부채춤 공연
베트남 팀의 전통춤 공연
몽골팀 아이들의 노래와 춤 공연
몽골팀 아이들의 노래와 춤 공연
중국 팀의 부채 춤 공연
중국 팀의 부채 춤 공연
우리나라 팬플룻 합동 연주
우리나라 팬플룻 합동 연주
우리나라 전통 무용 공연
우리나라 전통 무용 공연
공연자를 따라 함께 따라 춤추는 시민들
공연자를 따라 함께 춤추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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