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64편과 사진작가인 부인의 사진이 담겨 있어
지난 4월 30일, 전남 화순군 이양면 청영동에서 윤예주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출판기념식은 봄꽃이 만발한 시인의 집 ‘예춘정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 참석한 가족, 친지 및 문인과 마을주민 등 50여 명은 아름다운 시와 사진이 담긴 ‘예춘정가의 향기’ 출간을 축하했다. 기념회는 작가와 저서 소개 및 축사에 이어 꽃다발 증정과 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낭송 순서에서는 시인의 손자가 할아버지 시인의 시를 낭송해 박수를 받았고, 시인이자 시낭송가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이춘숙시인이 고운 목소리로 저자의 시와 구상 시인의 ‘꽃자리’를 낭송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박수를 받았다.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경찰로 근무하다 퇴직한 윤예주 시인은 2002년 월간 ‘한국시’, 계간 ‘문예운동’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자작나무 숲으로 간 바람’, ‘바람부는 언덕에서’, ‘청영에서 부는 바람’ 등이 있다.
네 번째 시사집에는 시인의 부인인 이춘옥 사진작가가 촬영한 농촌의 풍경과 야생화 아름다운 사진이 시와 어울려 시를 더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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