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시를 쓰는가’ 시인의 삶과 시 쓰기의 아름다움 전해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소촌동 용아 박용철 시인 생가에서 [죽편竹篇]으로 알려진 서정춘 시인을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오는 15일에 진행되는 강연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하나로 주제가 있는 시·문학 강연과 공연으로 박용철 시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 행사이다.
강연의 주제는 ‘나는 왜 시를 쓰는가’로 시인은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삶과 시 쓰기의 아름다움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질의응답, 사인회 등 부대행사로 참가자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강연회 전 무대는 지역 음악단체 ‘SR 콘서트 밴드’가 꾸민다. 가요 ‘바람이 분다’ ‘마법의 성’ ‘서른 즈음에’ 등을 경쾌한 피아노 3중주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월봉서원 누리집에서 살필 수 있다. 강연회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3827)와 광산문화원(062-941-3377)에서 한다.
한편 전남 순천 출신의 서정춘 시인은 1968년 시 ‘잠자리 날다’로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지난 해 등단 50주년을 맞았다.
특히, 그의 대표작 <죽편>은 짧은 서정시에 응축된 감성과 통찰력을 담아 시인들이 가장 아끼는 시집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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