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주 시의원, 시청 지하 주차장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해야
김익주 시의원, 시청 지하 주차장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해야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05.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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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광주시청 직원들만 청사주차장 무료 이용 주장
- 광주시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로 전환하고, 지하주차장 시민들에게 개방” 답변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김익주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광주시 공무원들과 일부 등록된 사람만 이용하는 시청사 지하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직원들이 승용차를 이용하기 편리한 지하 주차장에 하루 종일 파킹하는 것은 공공청사의 목적에 맞지 않다.”며 “집행부에서 시 청사 방호 등을 이유로 미루고 있으나 부산, 대전, 세종시는 지하주차장을 개방하고, 광산구청도 지난해부터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또 광주시청 직원들이 특·광역시중 유일하게 시청사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옛 경찰청 부지에 조성된 임시주차장 360면도 주차장 유료화 시기에 맞춰 주차장을 폐쇄하고 당초 목적대로 공공청사 부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1,387면의 주차장을 조성해서 직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나, 다른 도시들은 모두 요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0분에 1000원을 받고 울산은 1일 8000원, 대구는 4000원, 인천은 1400원, 부산은 1000원을 받고 있다. 대전은 월권으로 15000원을 받는다.

김 의원은 민원인 주차장 이용 편의제공,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시 재정 부감 경감,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개선 등을 위해 광주시도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를 신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원인과 시민들은 타 특·광역시처럼 1~2시간 무료 이용토록 하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시민들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시청사 지하주차장 개방과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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