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호수공원에서 ‘찾아가는 생생음악회’ 열려
수완호수공원에서 ‘찾아가는 생생음악회’ 열려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05.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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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구 주최, 동요·블루스·오페라·품바타령 등 다채로운 공연 이어져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18일 수완호수공원에서 ‘찾아가는 생생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하나인 ‘야호 달빛 소나타’ 5월 행사로 디엠씨아트컴퍼니가 주관한다. 그동안 장덕동 근대한옥에서 열렸던 소나타를 이번에는 가까운 수완호수공원으로 옮겨 실시한다.

첫 무대는 빛소리중찬단이 맡아, 아름다운 동요가 흐르는 동심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이들은 ‘이 세상의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 ‘참 좋은 말’ 등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이어 크로스오버 앙상블 쇼인어스가 마랄레(C. Marrale)의 ‘오디세아(Odissea)’,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뵌다.

이밖에도 광주 블루스 음악을 이끌고 있는 ▲김거봉 씨 ▲소프라노 금혜민과 테너 김태연 ▲품바 명인 김승덕 씨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마지막은 더드림싱어즈&쓰리테너가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들려주며 장식한다.

음악회 부대행사로 전통 와당 만들기를 진행하며 체험비는 유료다. 이날 광산구는 장덕동 근대한옥을 개방해 방문객들이 전통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월봉서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행사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960-3827)와 디엠씨아트컴퍼니(070-4238-8385)에서 한다.

올해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공모 선정된 광산구는, 장덕동 근대한옥과 김봉호 가옥, 용아생가에서 ‘광산 가옥, 짓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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