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당 사무처장 '조병남-신선일' 바통터치
민주 광주시당 사무처장 '조병남-신선일' 바통터치
  • 이태량 기자
  • 승인 2019.05.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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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남 사무처장, 민주연구원 운영기획실장으로 발탁
- 전남 나주, 조선대 출신의 신선일 신임 사무처장 임명

광주광역시당 신임 사무처장에 신선일(54) 중앙당 국장이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조병남 현 광주시당 사무처장을 민주연구원 운영기획실장으로 발탁하고, 현 중앙당 민원법률국 신선일 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하는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신선일 신임 사무처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법학과와 서울사회복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경주을지구당 사무국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1998년 경북 경주에서 도의원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과 대구시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조병남 신임 민주연구원 운영기획실장(좌)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신선일 신임 사무처장(우)
조병남 신임 민주연구원 운영기획실장(좌)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신선일 신임 사무처장(우)

전남 고흥 출신인 조병남 사무처장은 민주당의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운영기획실장으로 전보발령됐다.

조 사무처장은 양정철 신임 연구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은 민주당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 공약을 발굴하는 연구원으로 21대 총선에서 적지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사무처장은 2016년 413총선에서 광주가 전패한 상황에서 광주시당 사무처장에 전격 발탁되어 '호남 민심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처장은 "광주시당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는 3년 동안 촛불집회와 대통령선거, 지방선거를 치렀다"고 회상하며 "대과없이 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광주의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 처장은 "내년 21대 총선은 광주의 정치지형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민주당의 심장이라는 광주가 여의도 정치격변기 때마다 가장 먼저 흔들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기초가 튼튼해야 흔들리지 않는다"며 "당원 한분 한분이 민주당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있어야 하고 특히 광주8개 지역위원회가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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