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하남동에 '돈신과 의리' 오픈
최순실 저격수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노승일(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 씨가 삼겹살 가게 대표로 변신 중이다.
노 대표는 최근 광주에서 삼겹살집 "돈신과 의리"를 오픈했다. '돈독한(투터운) 믿음과 의리'를 뜻하는 상호 "돈신과 의리"는 노 대표가 직접 지었다고 한다. 지난 3일 노 대표의 삼겹살집을 방문했을 때에는 아직 간판도 달지 못한 상태에서 임시 영업 중이었다. 간판 대신 '빨간색 포니 승용차'가 가게 간판을 대신하고 있었다. 노 대표의 '돈신과 의리'는 6일 공식 개업식했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노 대표는 광주에 정착하기 위해 광산구의 한 농가주택을 수리하고 있으며, 지인들의 도움으로 가게를 오픈했다. 노 대표는 "광주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의 친인척들이 광주에 거주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2016년말 최순실 국정조사특위에서 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왔다.
노 대표의 개업소식이 SNS와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대박을 기원한다'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을 폭로한 의인인만큼 식당이 번창해서 생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긍적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노 대표는 가 가게를 오픈하게 이유는 운영하는 '돈신과 의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81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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