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조영임 의원, “클린광산협동조합 존속으로 사회적 가치 지켜야”
광산구의회 조영임 의원, “클린광산협동조합 존속으로 사회적 가치 지켜야”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06.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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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조영임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제246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요현안 의견을 제시했다. / 광산구의회 제공
광산구의회 조영임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제246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요현안 의견을 제시했다. / 광산구의회 제공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광산구의회 조영임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14일 제24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일원화 정책을 취소하고 클린광산사회적협동조합(이하 ‘클린광산’)이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광산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시설관리공단과 클린광산이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광주시 감사위로부터 지적받았다는 이유로 시설관리공단으로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조 의원은 “협동조합은 정부가 상생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주요 경제정책으로, 클린광산의 근로자들은 더 낮은 급여를 받더라도 공동체의 가치를 세우고 주체적인 노동자로서 협동조합의 존속을 희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린광산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우수 정책모델로 손꼽혀왔다”며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집행부는 감사위 징계처분에 대한 적극적인 이의제기 노력 없이 특정한 정책적 목적을 위해 이를 묵인하고 있다”며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 관행은 행정행위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계약법 시행령 25조 1항 8호에 의거 클린광산과의 수의계약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위 처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관계 부처의 검토를 종합하여 소중한 협동조합의 경험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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