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주폭, 재판중 경찰관 폭행
20대 주폭, 재판중 경찰관 폭행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06.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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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재판 중에 경찰관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폭행혐의로 재판중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남성을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22)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5분 경 광주 서구 한 주점에서 B씨(34)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물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특수상해 등 전과 10범의 A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위반으로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앞서 클럽에서 만난 B씨와 술을 마시다 갑자기 일어나 소주병을 깨뜨리고 주먹으로 B씨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지구대로 연행하려하자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렸고 이에 수갑을 채우려는 C경위(42)의 팔을 물어 상해를 입혔다.

B씨와 C경위는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전날 A씨를 구속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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