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과학도 '주민참여'로...다양한 프로그램 '호평'
광주 북구, 과학도 '주민참여'로...다양한 프로그램 '호평'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06.24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골든벨’, ‘떠나요! 과학소풍’, ‘찾아가는 과학교실’ 등
-관내 우수한 산학연 첨단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학습, 호응도 ‘만점’
'찾아가는 과학교실' 전경. 사진제공=광주 북구청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민선 7기 들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다채로운 과학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북구가 추진 중인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 골든벨’, ‘떠나요! 과학소풍’, ‘찾아가는 과학교실’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이 북구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북구는 지난해 9월 GIST(광주과학기술원),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연구개발특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등 10개 기관과 ‘산․학․연․관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광주광역시 북구 산․학․연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을 제정하는 등 양질의 과학프로그램 발굴․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실무위원회 논의를 거쳐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을 발굴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일상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발현되면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조류로 자리잡음을 감안한 북구는 4차산업 기술력 소개와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떠나요! 과학소풍’은 GIST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광주AR/VR제작지원센터, GIST, 국립광주과학관을 견학하면서, 이론수업과 실습을 통해 다양한 4차산업 문화를 체험한다.

그리고 드론, 의료용 로봇, 화학 등의 교육과정에 대해 드론 전문가 및 GIST 교수의 강의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과학교실’ 역시 높은 집중도와 함께 참여 초등학생들에 인기 만점이다.

‘제1회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 골든벨 대회' 전경. 사진제공=광주 북구청

북구의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제1회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 골든벨 대회’가 지난해 11월 국립광주과학관 전시실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한 팀을 이룬 107팀, 즉 2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 후 만족도 자체조사에서 ‘가족과 함께여서’ 라는 이유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올해 하반기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 골든벨 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5월 개관한 국립광주과학관의 별빛누리관과 연계한 가족단위참여 과학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과학을 매개로 가족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시책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 벤치마킹 및 관내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