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여성장애인복지센터 시설 개선한다
광주시, 남구 여성장애인복지센터 시설 개선한다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07.04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8회 현장 경청의 날’, 남구 여성장애인복지센터 점검
- 장마철 천정 누수·전기합선 등 시설노후로 안전위험 노출
광주광역시청 전경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청 전경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주광역시는 4일 남구 사동 남구 여성장애인복지센터에서 ‘제8회 현장 경청의 날’을 개최하고 장애인복지센터 시설 현황을 점검한 후 이용자들의 고충을 듣고 개선방안을 약속했다.

이날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나현 시의원, 오영순·박희율 남구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경일, 김천수, 백희정, 최낙선, 최은순, 선종철, 노미향 복지건강환경생태분과 시민권익위원들도 참석해 남구 여성장애인복지센터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현장에서 시민들은 남구 여성장애인복지센터 시설개선을 건의했다.

시민들은 “이동약자들에게 필요한 엘리베이터는 2003년에 설치돼 잦은 고장 등으로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며 여성장애인복지센터 진입로 외벽의 균열이 심해 시설보수가 꼭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광주가 시범적으로 무장애 도시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민 의견을 들은 이용섭 시장은 “이곳 여성장애인복지센터를 찾는 여성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시민의견을 반영하되 관계기관 및 부서의 검토를 거쳐 조속히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구 여성장애인복지센터는 지난 18년간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상담 및 여성장애인 역량 교육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다.

광주시 장애인은 지난 2018년 말 기준 총 6만9884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장애인은 3만516명(43%)이다.

남구 여성장애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등록회원은 광주 전역의 여성장애인 355명이며, 일일 평균 10~20명이 상담 및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 경청의 날’은 광주광역시장이 시민고충 현장을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권익위원회 자문을 받아 해법을 도출하는 등 시민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