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낙엽이 적절합니다.
오랫동안 일관되게 자상한 한 선배가 있습니다.
아침에 톡으로 정호승 시인의 시 '선암사의 낙엽은 해우소로 간다'를 보내셨습니다.
'한 잎 낙엽으로 썩어 다시 봄을 기다리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대목이 가슴에 꽂혔답니다.
읊어도 보고 외워도 보고 녹음도 해보고, 심지어 오전 강연 때 낭송까지 했습니다.
시를 읽고 느끼고, 시를 쓰고 낭송하고 마침내 시처럼 사는 삶을 상상합니다.
현실은 시구 마디 마디처럼 녹록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입니다. 답답한 찰나에 만난 책 한 권 소개합니다.
제도적 특권을 함부로 휘두르는 일을 국감기간 내내 목격합니다. 지역정부와 지역의회도 예외없습니다.
☞ 서평 [정치가 영원한 승리를 위한 전투가 될 때]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215056#08gq
☞ 책소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http://aladin.kr/p/z1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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