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 ‘찾아가는 인권 교육’ 시행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 ‘찾아가는 인권 교육’ 시행
  • 정규석 기자
  • 승인 2019.07.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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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통해 인권의 소중함과 보편성 깨달아

[광주N광주=정규석 기자] 광주 서구청(청장 서대석)은 인권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모든 주민들에게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인권은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 권리다. 인권에 있어서 예외는 있을 수 없다.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남자와 여자, 장애인과 외국인도 모두 똑같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인권을 갖고 있다.

인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와 교육생들
교육생들이 인권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는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N광주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는 장애자와 같이 약자인 경우 인권침해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은 7월 22일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주간보호쉼터 이용자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는 광주 인권지기 ‘활짝’에서 활동 중인 인권분야 전문 강사가 맡았다. 교육 주제는 ‘경계와 존중-상대방의 권리 침해하지 않기’였다. 교육은 인권에 대해 책보며 이야기 나누기,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하기 등으로 발달장애인들의 흥미를 끌었다.

인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와 교육생들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가며 재미있게 하는 인권 교육. ⓒ광주N광주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발달장애인들도 이날의 교육을 통해 친구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질문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에 대한 범위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은 “인권이 상대적 조건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발달장애인은 “강사가 이야기로 풀어서 한 교육방식이 재미있어서 평소 어렵게 느껴왔던 인권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가치로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만족해했다.

인권교육을 마치고 기념 촬영1
강사와 교육생들이 인권교육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N광주

이번 교육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062-710-3020)으로 연락하면 된다.

ⓒ광주N광주 정규석 기자

인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와 교육생들
인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와 경청 중인 교육생들의 모습. ⓒ광주N광주
도로 위의 자동차와 연관지어 설명하는 사람사이의 경계 중요성
강사가 도로 위의 자동차와 연관지어 사람 사이 경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N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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