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27일 ‘헌책방 거리서가 공유의 날’ 개최
광주 동구, 27일 ‘헌책방 거리서가 공유의 날’ 개최
  • 윤영일 기자
  • 승인 2019.07.25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점 진열대 및 거리서가로 활용될 마스코트 ‘지혜의 수레’ 선보여
사진제공=광주 동구청
사진제공=광주 동구청

[광주N광주=윤영일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헌책방 거리를 되살리기 위한 ‘헌책방 거리서가 공유의 날’ 프로그램을 27일 오후4시 계림동 문학서점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지원하는 ‘2019 행복한 책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계림동 헌책방 르네상스’ 사업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헌책방들의 서점진열대 및 거리서가로 활용될 ‘지혜의 수레’를 방문객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제작되는 ‘지혜의 수레’는 6곳의 계림동 헌책방 앞에 배치돼 헌책방거리 이미지를 높이는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한편, 주민들이 참여하는 책 기증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자들 스스로 읽은 책들을 캐리어에 담아 동구책정원에 기증하고, 서로 교환하면서 책 공유문화 확산을 꾀하는 ‘책 트렁크 데이’도 운영한다.

기증 책갈피 체험, 헌책방거리 미니앨범 만들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푸드테라피 등 자녀들과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근대광주 시민지성의 산실인 계림동 헌책방거리를 ‘신 책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헌 책방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헌책방 르네상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동구앱 ‘두드림’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문도시정책관 ☎608-2193.

※ 세부 일정

▶7월 27일(토) 오후4시 <헌책방 거리서가 공유의 날, 책 트렁크장터>

▶8월 31일(토) 오후4시 <헌책방 순례와 함께하는 재즈공연>

▶9월 28일(토) 오후4시 <헌책방 고전토크, 밀란 쿤데라 듣는 밤>

▶11월 30일(토) 오후4시 <헌책방 인문동창회>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