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야기 60] 중소기업 기술직 신입 2/3, 1년 내 퇴직… 장기재직 촉진방안 마련해야
[국감이야기 60] 중소기업 기술직 신입 2/3, 1년 내 퇴직… 장기재직 촉진방안 마련해야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10.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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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부족 및 이탈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신규고용 확대 및 장기재직 촉진을 위한 실질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부족 규모는 대기업 1,534명에 비해 22배나 많은 34,698명에 달했다.

기업 규모별 기술인력 부족 현황은 10~29인 사업체 18,419명(4.7%), 30~99인 사업체 12,765명(2.9%), 100~299인 사업체 3,514명(1.2%), 중견규모 676명(0.7%), 대규모 1,534명(0.3%)으로 소규모 기업일수록 기술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원인은 중소기업의 높은 조기퇴사율과 이직률로 파악됐다. 신입직원의 1년 내 조기퇴사율은 67.3%로 나타났으며 이직률은 2016년 4.5%에서 2018년도 5.1%로 상승 국면이다.

이에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부족 문제와 인력 이탈을 방지를 위한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자리 평가시스템 도입 및 내일채움공제 확대 등 고용유지제도 개선책과 더불어 신규인력 채용 지원 및 장기재직의 패키지 지원책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송갑석 의원은“중소기업의 높은 퇴사율과 인력수급 부족 문제가 중소기업 업계 전반에 심각한 경영난을 초래하고 있다”며“인력 채용과 장기재직 촉진 제도 등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보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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