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야기 61] 중소 인력양성 사업 수료생 취업률 3년새 절반 급감, 신산업 중심 개편해야
[국감이야기 61] 중소 인력양성 사업 수료생 취업률 3년새 절반 급감, 신산업 중심 개편해야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10.2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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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송갑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매년 300억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수료생들의 중소기업 취업률이 3년 사이 절반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수료한 중소기업 취업대상자의 중소기업 취업률은 2016년 55.6%, 2017년 43.9%에 이어 2018년에는 29.4%로 3년새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중소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의 차별화된 인력양성이 가능한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과과정 개발․운영비, 현장 실습비, 연수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이 사전채용약정을 맺은 후 해당 과정을 수료하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 의원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이 실효성없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인력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스마트공장 등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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