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주광역시는 24일 북구 제일풍경채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여성가족마을, 성평등 마을로’라는 주제로 여성가족친화마을 활성화 및 발전방향에 논의하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여친들의 정책수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2019 여성가족친화마을 활성화 태스크포스(TF) 결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현장이야기와 향후계획 등 발전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친화마을 활동가들, 컨설턴트, 시·구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한 정책수다는 백희정 여성가족친화마을 활성화 TF위원의 ‘광주 여성가족친화마을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 신수정 광주시의원,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나선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여성친화마을’을 ‘성평등 마을’로 변경해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하고 ▲광주여성가족재단에 여친마을 코칭 지원 체계 마련 ▲정산서류 간소화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광주시 여성친화도시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 광산구 ‘행운목 만들기 프로젝트’ 등 2개 마을로 시작해 2013년 3개 마을, 2015년 11개 마을, 2016·2017·2018년 15개 마을로 확대되어 왔다.
올해 사업은 지난 3월 말부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씨앗단계 14곳과 특화단계 5곳 등 2단계로 구분해 돌봄, 여성역량강화, 성평등 마을 등 3개 분야 19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따뜻하고 사람냄새 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친화마을은 성평등 정책이 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현장으로, 이번 정책수다를 통해 여성가족친화도시 발전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수 있었다”며 “논의된 내용들은 정책에 반영하고 일상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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