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있다-잇다 페스티벌]_씨어터연바람
[연극 있다-잇다 페스티벌]_씨어터연바람
  • 김효신 칼럼니스트
  • 승인 2019.11.0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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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있어 공연을 잇고
극장이 있어 무대와 잇고
배우가 있어 관객과 잇는

[연극 있다-잇다 페스티벌]_씨어터연바람

연극이 있어 공연을 잇고

극장이 있어 무대와 잇고

배우가 있어 관객과 잇는 <있다-잇다 페스티벌>

공연 일정 @광주N광주

[ 공연 일정 ]

- 2인극 페스티벌 배우열전 (2019. 9. 22 ~ 25)

- 시민연극 페스티벌 낭독극열전 (2019. 10.29 ~11.06)

- 오색빛깔, 오색마당 연출가전 (2019. 10.22 ~ 11.30)

자세한 연극 일정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씨어터연바람 062. 226. 2446 문의바랍니다.


인터뷰=이당금 씨어터연바람 극단장 겸 배우.

#1 <연극 있다-잇다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된 이유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씨어터연바람 <연극 있다-잇다 페스티벌>은 오롯이 소극장 연극을 오래도록 지키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획한 연극 축제이다.

연극을 위한, 연극에 의한, 연극이 만드는 축제 속에서 배우와 관객, 무대와 극장, 연극과 공연을 이어서 담백한 맛과 오래되어 깊은 맛, 새콤달콤한 맛있는 밥상으로 정성스럽게 차려내어 한 입 가득 풍미 있는 연극으로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느끼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소극장을 오래도록 지켜보고 활성화 되어 갈 수 있도록 작지만 오롯이 관객과 무대가 하나가 되어 지역의 공연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의도이다.

#2 씨어터연바람의 역사

93년 개관으로 96년 첫 극으로 극장 오픈을 하였다. 그때는 <예림소극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으며 96년 첫 극으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공연을 하고 있다. 광주 지역에 소극장 바람을 이어 가고자 온전히 개인의 힘으로 만들어진 극장이었다. 극장을 개관하면서 지금까지 변함없는 소원은 소극장 문화가 미비하더라도 관객과 일대일 소통을 통해서 단순 공연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극을 보고 돌아가는 발걸음에 삶의 관조로 현재의 나를 바라볼 수 있는 미학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이다.

#3 지역연극의 힘은?

현재 지역 연극은 비단 광주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특히 소극장은 전국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기에 광주라고 해서 환경적 요인으로 소극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연 문화 자체가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어 연극하는 한 사람으로 안타까운 실상이라 하였다.

좀 더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될 수 있는 미디어, 창작극 등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하는 게 사실이지만 소극장에서는 그만한 여력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연극이 죽었다고 말 할 수 는 없다. 연극은 대상 층이 특별히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소극장이라는 공간에서는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기게 된다.

광주 지역 소극장에서도 창작극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으면 본 극단도 페스티벌을 통한 다양한 접촉을 통해서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연극에서 대극장에서만 펼쳐 보이는 퀄리티 있는 (박정자의 토크 쇼) 무대를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직접 참여하면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4 연바람의 향후 계획은?

극장의 역할을 하고 싶다.

우리가 하고 싶은 공연을 펼쳐 보이고 싶은 공공성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예술이 하나의 사회적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문 예술 공연을 펼쳐 보이면서 끊임없이 관객에게 공연을 바라보게 하고 싶다. 아직까지 스스로 해결하다 보니 어려운 형국에 놓여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않는다.

소극장의 힘은 다이렉트다. 관객들이 소극장의 참 맛을 느낄 수 있게끔 다양한 공연과 새로운 시도의 창작극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문화를 만들고 싶다. 섬세한 아름다움 공연을 펼쳐 보이면서 소극장의 맛을 느끼고 연극이 소극장에서 삶의 음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광주N광주 jinrin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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