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세월호 특별수사단 구성 처음부터 다시 조사한다.
대검, 세월호 특별수사단 구성 처음부터 다시 조사한다.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11.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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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명의 학생만이 돌아온 단원고 2-7반 교실을 재현해놓은 기억교실 / 전남공업고등학교 제공
단 1명의 학생만이 돌아온 단원고 2-7반 교실을 재현해놓은 기억교실 / 전남공업고등학교 제공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검찰이 세월호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사건을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 수사를 위한 수사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부실 대응과 수사 과정 등의 문제를 재조사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이번 특별수사단 구성은 서울고검 청사에 설치,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지휘속에 진행된다. 

수사단장에는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임명되었으며 부장급 검사를 포함한 7~8여명이 합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수사단의 규모는 수사경과를 감안해 추후 확대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4.16 세월호 참사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승객에 대한 구조수색, 후속조치 등의 문제가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구조헬기를 해경청장 개인이동 수단으로 사용해 구조작업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특조위는 참사 당시 구조책임자 등 122명을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목된 122명 가운데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당시 법무장관,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등이 포함되어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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