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일 시의원, '광주 학교내 안전사고 증가 여전' 대책 촉구하고나서
이홍일 시의원, '광주 학교내 안전사고 증가 여전' 대책 촉구하고나서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11.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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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학생 103.8명당 안전사고 1건 발생
이홍일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
이홍일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주시의회 이홍일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 1)은 11일 열린 광주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내 안전사고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초·중·고 학교 내 안전사고 보상 건수 및 보상금 지급자료'를 보면 ▲2017년 경우 총 2,121건에 10억 6천3백52만5130원 ▲2018년 경우 2,214건에 14억 8천7백42만2350원 ▲2019년 경우 9월 말 기준으로 1,741건에 9억4천174만5천735원으로 해마다 학교 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를 안전사고 발생 시간별로 보면, 최근 3년간 △휴식시간 2,209건 △체육시간 2,062건 △특별활동시간 402건 △수업시간 341건 등의 순으로 시간별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의 경우 △휴식시간 621건 △체육시간 601건 △수업시간에 125건 △특별활동 122건 등의 순으로 시간별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사고 장소별로는 최근 3년간 운동장 1,633건, 체육관 1,403건, 교실 865건, 계단 594건 등의 순으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의 경우 운동장 479건, 체육관 406건, 교실 283건, 계단 183건 등의 순으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9월 말 기준 학생 사고 발생 건수를 보면, 광주시교육청 초·중·고등학교 학생 총 180,816명 중 103.8명당 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88,990명 중 133명, 중학교의 경우 학생 43,068명 중 72명,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48,758명 중 102명당 1건의 안전사고가 각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의원은,“가장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학교 내에서 연평균 2천 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구체적인 안전교육의 부재에 따른 결과”라며 “광주시교육청은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학생들이 안전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안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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