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김경진의원 인터뷰, 민주당 모독...후안무치 정치" 비판
조오섭 "김경진의원 인터뷰, 민주당 모독...후안무치 정치" 비판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1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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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광주시의회 기자간담회...북구갑 김경진의원 민주당 입당 관련 발언에 대해 비판나서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책특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내년 21대 총선에 광주 북구갑 출마를 준비 중인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는 같은 지역구 김경진(무소속) 의원의 '민주당 입당' 관련 발언에 대해 "안하무인이고 오만방자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조 정무특보는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힘들때는 회초리를 들고, 민주당을 사랑해온 지역민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조 정무특보의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무소속 김경진의원이 뉴스1과 통화내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김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겸허한 평가를 받은 뒤, 당선되면 주민들이 보편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에 입당해 정치활동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총선 전 민주당에 입당할 용의가 있냐는 물음에 "민주당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특히 강기정 정무수석이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정무특보는 김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민주당을 모독한 것, 철새 정치인' 등의 강경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소속 정당이 강하면 머무르고, 약하면 탈당하는 것은 전형적인 철새 정치의 전형이다"라며 "김 의원은 실제로 과거 경력에서 보여주듯 민주당 입당과 탈당을 반복해왔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이 자유한국당의 강세지역이었다면 한국당에 입당할 것인가"라는 반문하기도 했다. 

조 정무특보는 "김 의원은 그 동안 민주당 정책에 반하는 발언을 해왔다"며 "당원들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정책에 반하는 철새를 심판의 대상으로 인지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오섭 정무특보는 마지막으로 "국민을 중심에 둔 정치, 원칙과 소신의 정치가 살아있는 정치다" 며 "개인의 유불리만을 계산하는 정치는 구태이며 청산의 대상이 되어야하는 적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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