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대학생 노동인권 개선' 제57차 정책토론회 개최
광주광역시의회 '대학생 노동인권 개선' 제57차 정책토론회 개최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11.13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7차 정책토론회 '대학생 노동인권 개선관련'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11월13일 오후2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장연주 의원을 좌장으로
광주시 대학생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와 광주시 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13일 오후3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19 학생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의 오창민 대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인권실태조사는 전국 최초라며 대학생의 80% 이상이 노동을 하는데 부당한 대우를 겪는 비율이 70%를 넘고 근로계약서를 작성, 교부하지 않은 비율도 64%를 넘었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문정은 광주청년센터장, 한영주 전남대학교 용봉편집위원장, 조명기 광주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부센터장, 광주시 김경호 노동협력관은 대학생 노동현실의 열악함과 인권교육의 시급성을 공감하고 정책 개선과 교육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좌장을 맡은 장연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대학생 노동실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관계 기관들이 협력하여 노동인식을 개선하는 정책을 수립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주시 노동협력관은 광주시가 대학교와 청년 노동인권 증진과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실적이 저조하다며 대학 정규교과 과정에 노동인권교육이 반영되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 대학생 노동인권 실태조사는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이 주관하여 2019년 6월 11부터 28일까지 이뤄졌고 광주시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 2,774명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부당대우 조사 항목에서 최저임금 미만 임금(33.7%), 주휴수당 못받음(31.0%), 임금 꺾기 (28.3%) 순으로 자신의 억울한 경험을 답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