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수능 뒤 청소년 일탈 안돼요' 계도활동 나서
광주시 남구 '수능 뒤 청소년 일탈 안돼요' 계도활동 나서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8.11.14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말까지 편의점‧노래방 등 대상…계도 위주 점검
-억눌린 스트레스 풀기, 그릇된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수험생 등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학교 주변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계도 위주의 점검을 진행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5일부터 11월말까지 남구 관내 곳곳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이 펼쳐진다.

수능 당일인 15일에는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푸른길 공원 일대에서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 실시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구 자율방범대가 함께한다.

또 20일에는 광주시와 합동으로 식품 접객업소 및 편의점,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위반행위 지도‧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이날 업주 및 종업원에게 청소년보호법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판매 금지 및 19세 미만 출입‧고용 금지가 새겨진 스티커를 업소에 부착하도록 계도 위주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밖에 남구는 광주시 민생사법경찰과 합동으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조장하고, 건전하지 못한 내용이 담긴 불법 전단지 배포 및 게시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불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시험에 억눌린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릇된 행동에 나설 확률이 높고, 가치관이나 규범 등이 확고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보호 조치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