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김영관 의원, “한빛원전 방사능 유출 대비 훈련 필요”
광산구의회 김영관 의원, “한빛원전 방사능 유출 대비 훈련 필요”
  • 김효숙 기자
  • 승인 2019.11.2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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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원자력발전소와 광산구 간 거리 45km, 방사능 공포 예외 아냐
- 방사능 유출에 대비한 위기관리 훈련 촉구
김영관 광산구의회 의원 (정의당, 다선거구)
김영관 광산구의회 의원 (정의당, 다선거구)

[광주N광주=김효숙 기자] 광산구의회 김영관 의원(정의당, 다 선거구)이 22일 제251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빛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에 대한 광산구 위기관리 훈련 실시를 요구하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한빛원전 1호기 원자 내 열출력 출력 통제 불능 사건 발생과 3,4호기 콘크리트 격납건물에 성인 키만한 구멍이 발견됐다”며 “광주시와 광산구가 방사선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 바로 옆에 위치해 방사능 공포에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최대 60km 이내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다”며 “41만 광산구민을 책임지는 광산구가 방사능 유출에 대비한 행정적 훈련만 실시했을 뿐 실제적 대응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방사능 유출에 대비한 위기관리 훈련을 민방위·교육기관·운수업계·구호물품 공급 기지와 연계훈련을 실시하고, 방호복과 물품들을 훈련용과 실전용으로 구분해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 전력 자급률은 5.53%로 대부분의 전력을 한빛원전에서 공급받지만 2042년이면 문을 닫는다”라며 “광산구가 태양광·지열 등 대체에너지 마련을 위한 국비사업과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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