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예비후보 "법무 공백 시급히 메워야"
조오섭 예비후보 "법무 공백 시급히 메워야"
  • 김효숙 기자
  • 승인 2019.1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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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정부 흠집내기·신상털이용 증인 신청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정쟁 악용 우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조오섭 북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광주N광주=김효숙 기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북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검찰개혁 의지, 공직수행능력 등 능력과 정책 검증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추미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문재인정부 흠집내기, 신상털이식 등 제2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처럼 전락되어서는 안되며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법무 공백을 시급히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30일로 예정되고 있는 추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배우자와 장녀, 형부 등 가족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계자들을 포함한 16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자유한국당이 제시한 증인·참고인 명단 중 7명이 법무부장관 능력 검증과는 관계없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관계자들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문해주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민주당 박범계 의원 등이다.

또한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무죄를 확정받은 추 후보자의 남편과 장녀, 그리고 경제학 석사학위 논문 취득과 관련한 교수들도 포함됐다.

조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이 신청한 증인의 면면을 보면 조국 전 장관 인사청문회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 개인 신상털이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을 염원하고 있는 민심이 반영된 인사청문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어 "이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는 내년 총선을 염두해 정쟁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장기간 법무 공백을 메우고 검찰개혁을 완성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인사이다"고 덧붙였다.

ⓒ광주N광주 kimhs51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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