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독거가구 대상 찾아가는 반려식물 지원
광주 동구, 독거가구 대상 찾아가는 반려식물 지원
  • 이정호 기자
  • 승인 2019.12.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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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교육도…정서적 유대감 형성 기대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저소득 독거가구에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치료 자원봉사자가 방문하는 ‘반려식물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27일 미소꽃농원에서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1촌 결연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함께 독거가구 200여 세대에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재배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상자에게 지원한 반려식물은 관리가 편하고 공기정화효과가 뛰어나며 수명이 길어 애착형성에 좋은 ‘스투키’다.

동구는 반려식물 보급에 그치지 않고 원예치료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을 동별로 배치해 대상가구에 방문, 식물관리방법을 안내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고독사 위험성 줄인다는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이 독거가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속추진 중이다”면서 “앞으로도 삶에 긍정적 변화를 독려하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독거세대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하며,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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