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대비 온기쉼터 운영
광주 동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대비 온기쉼터 운영
  • 이정호 기자
  • 승인 2019.12.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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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서감서 사랑방에서 몸 녹이고 가세요!”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와, 온기텐트가 세련됐네요. 한옥모양에 격자무늬까지 있어서 주변이랑 잘 어울려요.”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겨울 한파에 대비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설치한 ‘옴서감서 사랑방’ 온기텐트와 쉼터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도 3월까지 운영되는 온기텐트·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승강장, 교통섬, 횡단보도 인근에 13개소가 설치됐다. 몽골텐트와 캐노피로만 설치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남광주역 1번 출구 인근에 ‘온기쉼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평범한 디자인의 기존 온기텐트와 다르게 한옥디자인을 차용한 온기쉼터는 시각적인 따뜻함을 선사하며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는 평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시기에 시민들이 온기텐트에서 잠시나마 추위를 피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겨울철 재난·재해 예방과 재난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 너릿재터널에 자동제설장치 등을 설치하고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겨울철 재난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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