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노주엽 기자]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최근 3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민형배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위를 달리며 판세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1일 보도한 광산구을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민형배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이 지지율 32.4%로 경쟁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박시종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은 8.7%,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6.4%,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4.5%, 노승일 사단법인 민족통일 광주시협의회 부회장이 4.5%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현역 국회의원인 권은희 의원을 비롯한 모든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수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 전 비서관이 여유 있게 독주하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민 전 비서관은 40.7%를 기록하며 박 전 행정관(11.4%)과 김 전 대변인(6.8%)을 압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MBC 등 3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3일 광주 광산구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유선 17.4%, 무선 82.6% 비율의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이며, 유답률은 유선 12.5%, 무선 18.4%로 전체응답률은 17%를 기록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전날 전남매일가 보도한 광산구을 여론조사에서도 민형배 전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이 33.2%로 1위를 기록했고, 박시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13.9%), 권은희 국회의원(12.0%), 노승일 전 한국체육대 19대 총학생회장(9.7%),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원장(7.3%)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 후보는 42.2%를 기록하며 박시종(17.5%), 김성진(11.0%)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민 후보는 박 후보와 김 후보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이 조사는 전남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2월 22~25일 나흘간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500명(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1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매일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5일 프라임경제가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권은희 국회의원을 포함한 다자대결 구도에서 1위 민형배(39.4%), 2위 박시종(16.5%), 3위 권은희(12.4%), 4위 김성진(6.8%)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46.8%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뒤를 이어 박시종(18.5%), 적합한 인물없음(12.5%), 잘모름/무응답(10.3%), 김성진(6.7%), 기타인물(5.2%)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프라임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19년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주민등록상 광주광역시 광산구(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6명(유선 188건, 무선 318건)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37.2%)와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 받은 가상번호(62.8%)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통계보정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2019년 10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민선5~6기 재선 광산구청장을 지닌 민형배 예비후보는 기자·시민단체·대학교수 등을 거쳐 노무현·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두 번이나 비서관을 역임한 ‘광주발 전국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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