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간부회의 당부사항[전문]
이용섭 광주시장, 간부회의 당부사항[전문]
  • 광주N광주
  • 승인 2018.11.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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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전 광주시 간부회의에서 '청렴문화 정착'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공모' 관련한 사항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이 시장의 발언 전문을 공개합니다.

▢시장직을 걸고 청렴문화를 정착 시키겠습니다.

광주시와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업 추진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저의 소신을 밝히고자 합니다.

모든 사업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지 않고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만약 경쟁력이나 기술 그리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보다 청탁과 관계가 중시된다면 어느 기업이 혁신하고 기술 개발을 하겠습니까? 시장인 저는 이권과 관련된 사업에는 지금까지도 일절 개입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민간공원 2단계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있어 시청 차원에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엄정하게 상응하는 처벌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정책이나 사업수행 과정에서 부적절한 향응이나 접대, 금품을 수수하거나 퇴직 후 일자리 보장을 받는 등의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공무직부터 부시장까지 직위 여하를 불문하고 어떠한 관용없이 엄정하게 처벌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이 원칙은 산하기관에도 그대로 적용할 것입니다.

광주발전을 위한 혁신이나 도전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나 실패는 포용하겠지만 부조리와 부패는 작은 것이더라도 공직 퇴출을 포함하여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필요하면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도 할 것입니다.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시장직을 걸고 발본색원할 것입니다.

기업이나 시민들께서도 공직자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청탁이나 유혹하는 일을 일절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청렴은 혁신의 첫 출발이자 기본입니다.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에 최고의 전문가가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최근 실시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채용 1차 공모결과 적격자가 없어 2차 공모에 들어갑니다. 광주의 미래먹거리 산업은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문화콘텐츠산업과 ICT산업 육성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광주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문화콘텐츠 산업과 ICT 산업의 미래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의 전문성과 역량에 크게 의존할 것입니다.

관련 부서와 기관에서는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문화수도 광주를 뒷받침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들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공정하게 채용관리를 해주기 바랍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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